스테이 느릇
송당, 제주 · 스테이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내려다보는 삶'을 처음 경험했다.
이럴 때 추천
고단한 일상을 완전히 리셋하고 싶을 때
이게 좋음
제주어로 '내리막길'. 경사 중턱의 단층 건물과 수영장, 꽃밭을 내려다본다. 객실 10개, 호스트가 키운 작물로 만든 어메니티와 음식. 바로 옆 카페 보롬왓.
직접 묵은 객실
- 오름 최대 4인 · 꽃밭과 들판 · 40만원대
침대에서 거실로 반 층, 욕실에서 반신욕으로 반 층 내려간다. 테라스, 스마트 TV. 조식은 꼭 먹을 것. 해 질 녘엔 옥상에서 노을.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아 훌륭하다. 머리가 투명해진다. 이 곳의 정체는 뭘까.
삶에는 2가지 형태가 있다고 본다.
올려다 보는 삶과, 내려다 보는 삶.
난 올려다 보는 삶을 살아왔다. 목표, 동경 그리고 이상. 지금도 마찬가지.
위를 보며 살아가면 불안함을 느낀다.
때론 성취감도 느끼겠으나 보통은 피로하다.
그렇다면 내려다보는 삶은 어떨까.
아직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을까.
요동치던 마음은 평온을 되찾으며,
발 끝만 보던 시야는 도로의 끝을 보게 되며
사고와 시야의 폭이 넓어질 것만 같다.
그런데 이 곳에 오면 ‘내려다 보는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곳의 이름은 [느릇]
제주어로 ‘내리막길’이란 의미. 그 중턱에 놓인 이 곳. 모든 시선은 위에서 아래로.
차를 세우고 내리면 단층짜리 건축물 전경과 수영장을 내려다 보게 된다. 여기서 일단 1차 설렘.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을 잠시 내려둔채 객실로 입장.
객실 침대에서 거실로 반층. 거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내리막길에 놓인 꽃밭. 여기서 2차 설렘.
화장실에서 반층 내려가면 반신욕. 그 창을 열면 보이는 테라스. 여기서 3차 설렘.
유일하게 올려다 보는 순간이 있다.
해질 무렵 건물 위로 올라간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보랏빛 제주 저녁 노을. 여기서 마무리.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주변에 들판과 산 밖에 없다는 점. 무엇하나 우리의 쉼을 방해할 수 없다.
고단하게 돌아갔던 우리들의 일상을 완전하게 리셋 시켜준다.
객실은 단 10개뿐이니 북적일 일도 없다.
게다가 호스트가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용한 어메니티와 음식들까지 경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여기는 김창옥 선생님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숙소 바로 옆은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카페 보롬왓’이 있다.
오전에 러닝을 하게 된다면 러닝의 마무리를 보롬왓에서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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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느릇
* 객실명 : 오름 (최대4인)
* 금액 : 40만원대
* 스마트TV, 야외수영장, 객실 테라스
* 조식은 꼭 드시는걸 추천
📍머물며 갔던 맛집 및 즐길거리
- 숙소에서 10분. 돌집식당 (밥도둑 세트가 기가막힘)
- 숙소에서 5분. 송당 승마장,ATV 체험장
- 숙소에서 1시간. 유동룡 미술관, 포도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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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느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