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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루 가회동

북촌, 서울 · 한옥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호텔은 절대 못 따라 하는 감성.

이럴 때 추천

한옥스테이를 해볼까 고민될 때, 디지털 기기 내려놓고 느리게 하루 살고 싶을 때

이게 좋음

가회동 한옥마을 안의 독채. 사랑방이던 별채를 야외 노천 족욕탕으로 고쳤다. 캡슐커피 대신 원두와 그라인더.

직접 묵은 객실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한옥스테이 할지 말지 고민중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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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한가운데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호텔과는 달리 한옥스테이는 도시에서 살짝 비켜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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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회동에 고즈넉하게 있는 ‘서울의 하루’에서 하루 살아보니 인상깊었던 몇 가지가 있어서 여러분들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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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스테이를 해볼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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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바라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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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쩌면 한옥이 가진 특유한 매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회동엔 한옥마을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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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사방팔방 한옥이다보니 고즈넉한 매력이 농도 짙어집니다. 높은 건물은 주변에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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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객실은 1개 뿐인 이곳. 즉, 독채 한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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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혹은 친한 친구들만 이 공간에 들어올 수 있죠. 모르는 사람이랑 부딪힐 일이 없어 마음이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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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곳은 혼자 살만한 조용한 동네를 찾던 사진작가가 직접 고친 집이라고 하네요. 왠지 모르게 더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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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마트폰은 잠시 치워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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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대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게 글라인더를 갖다 놓았고, 야외노천탕에서 물을 담에 족욕을 하며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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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또 비가 오면 처마 밑에 오순도순 앉아 차 한잔 마시는 낭만도 있겠네요. 디지털 기기는 잠시 내려놓읍시다. 잠시 ‘빠름’의 세계에서 탈출해 ‘느림’의 세계에서 살아보는 것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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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빵빵, 부우웅 하는 소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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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호캉스를 하다보면 저녁~새벽에 별의별 소리가 다 들리곤 합니다. 그 중 소음 1등 공신은 바로 스포츠카가 질주하는 소리와 자동차 클락션 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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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쉬러 가서 인상썼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앞서 얘기했듯이 도시에서 살짝 비켜서 있습니다. 그런 소리가 들일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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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해가 지면 해가 지는대로 고즈넉한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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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막걸리와 전으로 정했습니다. 한옥을 바라보며 한옥 마당에서 먹고 마시니 더욱 행복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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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모기 몇 마리가 앵앵대긴 하지만 한옥 안에 센스있게 모기약까지 비치되어 있으니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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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텔에서 느껴볼 수 없는 한옥스테이. ‘서울의 하루’의 1박 비용은 25만원입니다(평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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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독채한옥이면 3-40정도 나갑니다. 이렇게 완전하게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 치곤 나름 나쁘지 않은 금액대라 더욱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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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상세한 리뷰는 브런치에 옮겨 담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한 주도 버티느라 우리 모두 고생 많았어요!🥰

#체크인_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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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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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위로 높게 뻗어있는 회색빛 건물들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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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해지는 기분이 들곤하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다보니 마음의 여유는 점점 더 사라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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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격으로 올해는 아주 멀리 바다너머 여행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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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와중에 들어가기만 해도 심신이 ‘힐링’되는 공간이 서울에 있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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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쪽에 위치한 가회동. 서울 도시에서 살짝 비켜서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이 곳에 위치한 ‘서울의 하루’. 문을 열자마자 입틀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거지 이거야’ 라는 말을 연거푸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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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들은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감성입니다. 참 재밌는건 ‘우리 건축양식’ 임에도 불구하고 한옥을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사실. 그 때문인지 한옥에서의 하루는 저에겐 정말 생경한 경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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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하루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은 느려집니다. 빠르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때만큼은 디지털 기기를 전부 가방 깊숙한 곳에 넣어두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진만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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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커피머신 대신 '커피 원두'와 '그라인더'가 있습니다. 천천히 갈아서 마셔야 하기 때문에 급하게 행동하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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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뿐만이 아닌 차를 천천히 우려내서 마실 수 있게 찻잔과 티팟까지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을 이렇게 일상 속에서 실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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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한 잔 내린 후 잠시 밖으로 나와 야외노천탕에 가서 족욕을 하면 됩니다. 365일 나 때문에 바쁘게 걸어다니는 발을 위해 족욕을 한적이 언제였던가 싶습니다. 사랑방으로 쓰던 별채를 이렇게 노천탕으로 설계한 센스에 놀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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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랄까.. 그냥 좋다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보통 구체적으로 왜 좋은지 설명을 했던 저인데, 여기에선 구체적인 설명이 뭐가 의미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이게 '한옥이란 공간이 가진 힘' 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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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인 호텔브랜드들이 한국에 호텔을 올릴 때 마다 한옥 디테일을 그렇게 살리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아니 대체 한옥의 어떤 매력에 빠졌길래 한옥한옥 거리는걸까 해서 직접 경험해본 한옥에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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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해가 갑니다. 외국계 호텔 브랜드들이 한국적인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한옥'에 집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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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디자인, 심플한 디자인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들에서 편안함을 느낄진 몰라도 공간에 드러서자마자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끼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다운’ 디자인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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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느려지며, 들리는 거라곤 바람소리와 나뭇가지가 사부작 거리는 소리 뿐입니다. 가끔 도시에서 뛰쳐나가고 싶을 땐 이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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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완전 특별한 경험이라 적잖이 충격이 컸나봅니다. 여기서 살짝 끊고 이어서 한 편 더 가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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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긴 최대 4인까지 이니 친구들끼리 와도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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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브런치엔 아직 <갑자기 부산으로 체크인> 시리즈가 진행중입니다! 최대한 빠르고 재밌게 글을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해 드리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매번 어디쯤 쓰고 끊어야 하나 고민이네요😂

#체크인_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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