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
삿포로, 일본 · 료칸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기획에 미친 사람들이 만든 료칸. 머무는 내내 행복했다.
이럴 때 추천
삿포로 겨울, 눈 맞으며 노천탕에 몸 담그고 싶을 때
이게 좋음
무지호텔을 기획한 UDS의 료칸. 대욕장과 노천탕, 끝나면 무료 아이스크림. 객실에서 온천 혼잡도를 보는 QR, 수건 바구니, 웰컴 모찌까지.
직접 묵은 객실
- 트윈 (고층) 2인 · 싱글 2 · 공원 · 20~40만원대 (시즌별)
객실 끝을 반 층 내려 창가에 소파와 테이블을 뒀다. 눈 때문에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스마트 TV는 아니다. 근처 baristart coffee 라떼, Suage4 스프카레.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역시 미쳤다. 삿포로 여행 많이들 가죠? 여기 꼭 보세요.
뭐가 다른지 설명 드릴게요. 일단 저장부터 박아둡시다.
😄 기획에 미친자들이 만든 곳
호텔 좋아하면 누구나 아는 ‘무지호텔’. 거기를 기획/운영하는 팀이 UDS 입니다. 종합 디자인 회사라고 칭하기엔 살짝 아쉬울 정도로 이들의 기획력은 엄청납니다.
저는 ‘기획천재’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들이 2020년 8월. 삿포로에 료칸 호텔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 입니다.
😄 일단 온천과 눈 맞으며 노천탕.
삿포로 겨울, 눈 많이 오는 날 노천탕에 몸을 담근채 휴식하는 경험. 생각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객실 안에 준비되어 있는 옷을 입고 온천으로 가서 피로를 녹여야 합니다.
영상으로 담을 순 없으니 공홈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온천타임 끝나고 무료 제공되는 아이스크림 먹으면 게임 끝.
😄 입체적인 객실
하나의 공간에 2개의 층이 있으면 공간의 경험이 다채로워집니다. 복층을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높으면 사용성의 문제가 있죠.
이들은 ‘반층’만 아래로 내립니다. 그리고 거기엔 창 밖을 바라볼 수 있게 소파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죠. 이 디테일 미쳤습니다. 하염없이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집니다. 참고로 창 밖은 공원뷰.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 사람들에게 바이럴 되기 딱 좋다고 봅니다.
😄 미쳐버린 디테일
웰컴 푸드로 ‘모찌’를 가져다 놓은 디테일, 온천에 사람들이 얼마나 몰려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QR코드. 온천까지 수건 들고 갈 때 사용하라고 비치해둔 바구니 디테일.
삿포로 지역엔 워낙 눈이 많이 오니 객실이 더러워지지 않게 신발 벗고 들어오는 디테일, 곳곳에 일본 특유의 감도가 묻어나는 소품들.
이러한 것들이 하나로 모여 입소문을 내고 싶게 만든다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서 글이 길어질거 같으니 카드뉴스 형태로 풀어볼게요.
👉 이처럼 호텔들은 고객이 몰리고, 상대방의 지갑을 활짝 열게 만드는데 도가 튼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호텔을 이해하면 매출 늘리는 브랜딩/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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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디테일’은 우릴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까?
이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디테일이 주는 행복이 있다. 디테일은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디테일은 곧 배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하면 우리 공간에 오시는 분들이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을 공간 혹은 서비스로 표현을 한 것이니까.
그래서 공간 안에서 ‘디테일’들을 발견할 때마다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곤 한다. 괜히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려깊은 경험을 감도있게 디자인 하는 회사가 ‘UDS’ 이다. 처음 듣는 분들도 있으니 짧게 요약하면 워낙 유명한 공간들을 다룬 회사이다. 호텔로만 국한하면 무지호텔을 기획,운영 하는 곳이며, 건축,공간,브랜딩 업계 사람들 사이에선 워낙 유명한 곳이다.
그런 팀이 만든 호텔 중 하나가 지금 보고 있는 ‘온센유엔 삿포로’이다. 홀린듯 예약하게 된 이 곳. 결론부터 말하면 머무는 내내 행복했던 곳이다.
자칫 작다고 느낄 수 있는 객실. 그러나 객실 끝을 살짝 내려 창 밖을 바라보며 무언가에 집중 할 수 있게 만든 공간. 그 덕에 공간의 경험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그 외에 넓지 않은 공간에 사용성을 높이는 디테일들이 곳곳에 묻어 있다. 위 사진 중 디테일을 여러 장 담아둔 페이지를 확인해보면 눈치 챌 수 있다.
여기에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웰컴 드링크 대신 웰컴 모찌, 객실 안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온천의 혼잡도 등. 미소가 지어지는 디테일들을 경험하는 재미가 있다.
이 곳에 갈 일이 있다면 이들이 우리들을 배려하기 위해 어떻게 디테일들을 마련하였는지 생각해보며 호텔을 경험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이 호텔의 사려깊은 배려들을 발견할 때마다 이 공간을 더욱 따뜻하게 느끼게 될 것이니.
——— Detail Info ———
📍Onsen Ryokan Yuen Sapporo
• 객실 : Twin, High floor
• 비용 : 20-40만원대 (시즌별 가격상이)
• 특징 :
-- 1. 대욕장이 핵심이니 꼭 가서 피로 녹일 것
-- 2. 복도에 자판기
— 3. 조식도 괜찮아 보이니 이용해볼 것. (저는 일정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 4. 객실 내 스마트TV 아님
• 이 곳에 머물며 갔던 맛집 공유 :
— 라떼 맛집 : baristart coffee.
— 근처 스프카레 맛집 : Su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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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색을 찾고,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게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비법이 궁금하다면 프로필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브랜딩과 마케팅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를 얻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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