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호텔
대방, 서울 · 호텔 · CHECKIN이 1번 묵음
한줄평
일반인은 묵을 수 없다. 그래도 남기고 싶었던 곳.
이게 좋음
공군 복지 호텔. 공군이면 10만원 아래로 4성급 객실과 사우나·헬스장. 예약이 늘 전쟁이라 '만실이어도 미안하다'는 담당자의 말을 잊을 수 없다.
방문 기록
1번째 방문
”일반인은 예약할 수 없어요. 근데 늘 예약전쟁이에요. 그래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직도 이 말을 잊을 수 없다. 만실이어도 미안한 상황이라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지금 보고 있는 호텔은 공군호텔이다. 군인들의 복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공군이면 객실을 1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왠만한 4성급 객실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예식장도 전폭적인 지원 덕에 많이들 이용한다고. 거기에 헬스와 사우나까지 이용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은 많고 공간은 한정적이니 객실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편히 모시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마음에 공군호텔의 담당자분께서 ’만실이어도 미안한 마음‘ 이라 했던 것이다.
올해 2월, 우리 회사가 기획을 맡았던 호텔페어의 브랜딩컨설팅관 때 공군호텔 담당자분을 처음 만나뵙게 되었다.
앉은 자리에서 4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꿈은 명확했다. 공군호텔의 만족도를 높여 공군의 자부심으로 남았으면 하는 것.
조금 더 구체적으론 여타 민간 호텔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서 더 크고 넓게 공군호텔을 만들어 많은 장병과 장성들을 모시는 것.
듣는 나까지 괜히 웅장해지더라. 그렇게 그의 초대를 받아 전 객실을 돌아보고, 투숙까지 할 수 있었다. 투숙은 3월에 했으나 그의 에너지는 여전히 생생하다.
작은 불씨가 불꽃이 되듯, 브랜드 안에서의 열정적인 한 인물이 기운을 형성하고 사람을 모으며 결국 이뤄낸다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은 험난하겠으나 그게 또 도전하는 매콤한 맛이지 않을까.
투숙한지 2달이 넘은 지금, 여전히 공군 호텔 하면 그가 떠오른다. 앞으로의 변화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작게나마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공군호텔
위치 : 대방역 인근
주차 : 야외 주차
시설 :
-호텔동 근처 사우나/헬스장 시설 이용가능
-카페 / 연회장
#공군호텔